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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멕시코만 해저 시추 다시 허가할듯

【로스앤젤레스= 강일선 특파원】 미국 정부가 고용창출을 위해 멕시코만 해저시추를 다시 허가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해양에너지관리국은 4일 오후 늦게 이미 해저시추 허가를 받은 13개 업체들에게 시추 재개를 허용할 것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해저시추 금지조치를 공식적으로 철회했으나 시추 허가는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4월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의 원유유출 사고 이후 멕시코만에서의 석유시추활동이 전면 금지된 바 있다.


오바마 정부는 그러나 시추금지 조치로 인해 멕시코 만 인근 지역의 고용시장과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자 이들 지역에 있는 주정부와 기업들로부터 해저시추활동을 허가해 달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

이번에 시추재개허가를 통보받은 13개 업체들이 언제부터 채유 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스턴에 본부를 둔 에너지 조사기관인 튜더 픽커링 홀트의 분석가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멕시코만 지역에서 채유활동을 하고 있는 석유개발회사들에게는 대단히 “긍정적인 뉴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ki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