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다른 사람들이 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따라하기 쉬워 보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라 촬영법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는 한번에 해결되고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앱스토어에서 출시된 니콘의 ‘D3100 구도의 달인’ 모바일 앱의 내려받기(다운로드) 횟수는 일평균 1만건 수준으로 1월 현재 총 30만건이 넘어섰다. ‘구도의 달인’ 앱은 출시하자마자 앱스토어 무료 부문 순위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구도의 달인’은 마음에 드는 예시사진의 구도를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도에 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앱으로, 니콘의 입문자용 DSLR카메라인 D3100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D3100으로 촬영한 인물, 풍경, 접사, 야경 등 샘플 사진의 메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DSLR 초보자들의 호응이 높다.
사진 초보자 입문자 앱으로 ‘G700’도 인기다. ‘G700’ 앱은 실제 카메라를 다루듯 카메라의 조작 방법을 익히는 용도로 적합한데, 터치로 실제 카메라 버튼을 조작하는 느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G700’을 실행하면 실제 카메라와 유사한 버튼들이 화면에 나타나고 플래시, 타이머, 흔들림 방지 등의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푸딩 카메라’는 렌즈교환이나 필터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는 DSLR 카메라의 특징을 살린 앱으로 7가지 카메라에 7가지 필름효과를 적용해 총 49가지 촬영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세로로 배치된 카메라 종류와 가로로 배치된 필름을 선택해 촬영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모션, 파노라마, 어안렌즈, 스냅, 토이카메라 등으로 찍은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는 노출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인 ‘플리커’(Flickr)도 있다. 카메라 촬영은 이미 휴대폰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능으로 자리잡았지만 스마트폰은 촬영한 사진을 공유나 활용하는 것으로 개념을 확대했다. ‘플리커’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사진 공유 서비스로 올라온 사진을 앱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e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태그를 이용하면 관심 있는 사진만 모아서 감상할 수도 있다.
니콘코리아 관계자는 “이런 앱들로 실제 카메라와 같은 사진 촬영 방법을 익히기는 어렵지만 손쉽게 용어를 알게 되고, 조작 방법을 익히는 용도로는 적합하다”며 “재미있는 사진 촬영은 물론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다양한 사진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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