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은 시카고 법인이 활성화되면 미국 서부와 동부 고객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병원은 2010년 한 해 동안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30여개 아시아 국가에서 300명 이상의 환자를 유치했다. 또 올해는 아시아 국가와 더불어 미국 내 한국교민과 현지인을 포함해 1000명의 중증질환 외국인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병원 국제의료팀 박경서 팀장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은 미국 내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까지 고객의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의료수가와 대비해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의료 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해 이에 매력을 느낀 미국 환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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