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이인용 부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국가경제 발전과 주력사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채용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투자와 채용계획에 대해 "작년보다 좀 더 많이, 크게 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산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발표된 삼성의 올해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지난해 총 투자 규모인 36조5000억원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총 투자를 분야별로 보면 △시설투자 29조9000억원 △연구개발(R&D)투자 12조1000억원 △자본투자 1조1000억원이다.
자본투자 1조1000억원은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증자, 삼성물산의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가 포함된 금액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당초 계획대비 10조원 증가한 36조5000억원의 총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12조원, LCD 4조원, TV 1조2000억원, LED 5000억원, OLED 1조4000억원, 정밀소재 1조원 등의 시설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채용 규모 역시 크게 늘리기로 했다. 고용창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청년실업 등 실업문제 해소에 보탬이 되고, 신규사업 투자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위해 올해 2만5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확정한 것이다. 이 같은 채용 규모 역시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지난해 채용 규모 2만2500명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삼성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9000명, 경력직원 5000명, 기능직원 1만1000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대졸 직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1000명 증가한 것이다.
삼성은 올해 채용 규모와는 별도로 대학생 인턴도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4000명을 올해 뽑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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