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타임스(NYT)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퀸즐랜드주에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과수와 목화 생산 그리고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점결탄의 생산과 수송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홍수로 9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만명이 피해를 보았으며 침수지역 규모가 독일과 프랑스의 국토를 합친 면적과 맞먹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퀸즐랜드주는 수출되는 호주 석탄의 35%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호주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점결탄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퀸즐랜드 자원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홍수로 석탄산업만 10억달러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탄광과 수송용 철도 및 도로가 침수되면서 앞으로 회복되는 데는 수개월 걸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제 석탄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UOB 케이 히안 증권 홍콩 사무소의 애널리스트인 헬렌 라우는 호주산 점결탄의 수출가격이 4일 기준 t당 230달러였으나 앞으로 270달러까지 오르고 발전소용 석탄 값도 t당 130달러에서 140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퀸즐랜드주의 밀 재배지역은 다행히 큰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작물들은 잦은 비로 인해 식용이 아닌 사료용으로 적합한 판정을 받았다.
JP모간의 이코노미스트인 헬렌 키번스는 이번 홍수 피해가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을 약 0.4% 감소시키고 올 1·4분기의 물가를 0.4%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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