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시에서 한라공조는 4.80% 오른 2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신과 성우하이텍도 각각 4.87%, 2.69% 오르면서 1만4000원, 1만525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받고 있는 우량 중소 부품주들도 직수출을 통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신차 생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대당 납품단가 이상이 기대되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대수 증가 효과도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역대 최대 실적은 큰 폭으로 상승한 가격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며 부품주들의 주가조정이 일단락된 이후 다시 랠리를 이어갈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증가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화신, 성우하이텍, 현대차그룹 및 다른 업체로의 납품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에스엘, 평화정공을 제시했다.
또 현대차 외에 포드, 마쓰다의 회복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라공조도 추천했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이른바 현대차 3인방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6.18% 오른 1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3.27% 오른 5만69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2.37% 상승했다.
현대차 3인방의 강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예상 판매 규모는 각각 63만3213대와 43만7175대로 전년 대비 17.6%와 22.7%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 자동차 수요를 1275만대로 가정할 경우 이들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8.4%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고 신차효과에 의한 글로벌 가동률 개선,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올해도 어닝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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