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온라인사업과 창고형 할인점인 Trader's 등은 할인점 업태에 대한 매력을 높이는 수단이지만 적자를 기록 중이거나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신세계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현재 주가는 P/E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상 크게 매력적인 가격대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3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백화점부문은 최근 5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외형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 감소한 2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부문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백화점 부문에서 판촉비가 증가했는데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등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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