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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한전사장 “2020년 해외매출 260억弗, 세계5대 전력사 도약”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사진)이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2020년 뉴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6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 2020년 해외매출 260억달러 달성에 한 걸음 나가서자”며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욱 강력한 혁신활동으로 공기업의 틀을 완전히 벗고, 비전 달성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의 ‘2020년 뉴비전’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매출 59조원, 해외매출 260억달러, 글로벌 톱 5 전력그룹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는 명품 아랍 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두 번째 원전 수주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면서 “수·화력 발전 부문에서도 3건 이상 사업을 신규 수주하고, 적극적인 자원 개발로 발전연료 자주개발률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전형 스마트그리드의 해외 수출 역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달라”며 “8대 녹색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녹색성장의 주도권을 한전이 확보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일하는 방식 역시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성과 연봉제를 확대, 성과에 대한 책임과 보상을 더욱 명확히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경영효율을 높여, 요금인상 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도 “오는 7월 연료비연동제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
전력원가의 합리적인 요금 반영 필요성에 대한 전 직원의 ‘원-보이스(One-Voice)’ 홍보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장은 신년 휘호로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는 뜻의 ‘오불가급 삼십가취(五不可及 三十可就)’를 정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김 사장이 평소 10계명으로 자주 언급하는 구절 중 하나”라며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