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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물동량 ‘사상최대’ 지속.. 올해 1500만TEU 목표

【부산=노주섭기자】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사상최대’ 항진을 지속하고 있다.

6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노기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18.4% 증가한 1418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물동량 증가세는 미국과 중국간 수출입 화물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는 데다 세계 주요선사들의 지속적인 거점항만으로 활용, 환적물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부산 신항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처리 물동량 증가세에 탄력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항만 가운데 차지하는 부산항의 점유율도 지난해 73.6%로 전년의 73.3%보다 약간 높아졌다.

BPA는 이같은 물동량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도 지난해보다 6% 늘린 1500만TEU로 책정했다.


지난해 부산항이 사상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던 여세를 몰아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BPA는 예상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을 찾아다니며 타깃마케팅을 전개, 부산항을 환적거점항만으로 삼는 선사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 서안지역 화주들이 부산항에서 화물을 환적하는 것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들이 본격 가동되고 배후물류부지 입주 물류기업도 물동량 증가에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BPA 측은 기대하고 있다./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