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6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QWL밸리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산업단지를 일터·배움터·쉼터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중소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확대, 기업지원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기업 환경 개선 및 입주기업 생산 활동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낮 서울 구로동 산단공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희망찬 사업단지’라는 목표 아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산단공은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한 QWL밸리 조성사업의 경우 인천 남동, 안산 반월시화, 경북 구미, 전북 익산 등 4개 시범단지별로 추진 중인 20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QWL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1조3562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정부출자 150억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펀드를 조성한다. 환경펀드는 출자약정방식으로, 환경 개선 관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이르면 올 하반기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하며 산업단지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산업단지 5곳에 300면의 공영 주차장도 마련한다.
산단공은 또 중소기업 입지공급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중소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며 입주수요가 많은 지역은 연내 2∼3곳을 추가 계발한다.
이에 따라 김해일반산업단지는 오는 5월 지원 및 상업, 주거용지 분양을 실시한 후 11월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충남 아산 제2테크노 및 경기도 이천대월산업단지는 6월 공사에 들어간다.
중소기업 생산 공간 제공을 위해 서울디지털단지 운동장을 골프연습장, 인조잔디구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꾸미고 대구성서비즈니스센터, 동대문첨단패션의류센터, 시화염색폐수열공급시설 등을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단지보세장치장 부지 재개발사업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산단공은 아울러 지난해 광역 체제로 개편, 전국 19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광역클러스터 사업은 현장성과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성과 창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광역권별 예산배정을 통해 지역 자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산학연 협의체(미니클러스터) 졸업·퇴출제도 도입, 자생적 클러스터 활동을 촉진한다. 광역권 연계사업 활성화와 전략적 해외시장 개척 온라인-모바일 연계 시스템도 구축한다.
산단공은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자원순환 과제 발굴 포럼을 운영하고 해외 선진 생태산업단지와 교류를 통해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국제화를 추진한다.
산단공은 이밖에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관리제도 전환 차원에서 산업단지 운영위원회, 기반시설개선센터, 동반성장지원센터 등 입주기업 고민해결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산단공은 이런 과제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본사에 구조고도화사업처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민자유치센터를 개설하는 등 직제를 부분 개편했다. 여기에는 4개 시범단지 관할 지역본부에 구조고도화추진센터를 만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박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현장, 융합·녹색산업이 성장거점, 생산과 수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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