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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전쟁나면 결혼 서둘러야’

미혼들은 전쟁 발발 위험이 높아지면 결혼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미혼 여성들은 결혼상대자로 군필자를 선호했다.

6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전국 미혼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미혼들은 우선 ‘전쟁발발 위험이 높아질 경우 결혼시기 조정 여부’를 묻자, 남 57.9% 여 42.8%가 ‘서두른다’고 답했다. ‘영향 없다’는 남 36.7% 여 38.1%, ‘미룬다’는 남 5.4% 여 19.1%에 불과했다.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는 남성 63.9%가 ‘어려울 수록 배우자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여성 73.6%는 ‘결혼을 꼭 해보고 싶어서’라고 응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전쟁이 나면 남성은 직접 전투에 투입될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의 의지처가 필요한 것”이라며 “한여성은 결혼에 대한 기대나 관심이 남성보다 크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그 꿈을 이뤄보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혼 여성을 상대로 ‘배우자를 찾을 때 군복무 이행에 대한 고려 여부’를 물었더니 ‘갔다오는 편이 낫다’(33.8%)거나 ‘군복무를 필해야 한다’(26.3%)는 대답이 60.1%를 차지했다. 반면 ‘상관없다’는 29.9%, ‘안 갔다 오는 편이 낫다’는 10%에 그쳤다. 군필 남성의 장점은 ‘강인한 정신력’(37.4%), ‘건강’(28.1%), ‘책임감’(21.2%) 등을 선택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