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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아일랜드에 내주 50억유로 1차 지원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아일랜드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이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50억유로 규모의 1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6일 아이리시타임스지는 EU 집행위원회(EC)가 아일랜드 구제금융 재원 마련을 위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결과 오는 12일 아일랜드 정부에 1차 지원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C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일랜드 구제금융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50억유로어치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1시간도 안돼 청약 규모가 발행액의 3배를 웃도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C는 “국가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투자자들이 이번 채권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는 유로존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EC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FSM)을 통해 발행한 채권 금리는 2.59%였다. 아일랜드는 이번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EU에 이보다 높은 5.51%의 이자를 물게 된다.

앞서 EU는 지난해 11월 말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재정난에 빠진 아일랜드에 675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EU가 우선 EFSM을 통해 225억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던 결정의 일환이다.

유로안정기금(EFSF)을 통한 채권 발행도 이달에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EU는 EFSF를 통해 아일랜드에 177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EU는 EFSM을 통한 추가 채권 발행을 통해 올해 176억유로, 내년에 49억유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EFSF를 통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65억유로와 100억유로를 조달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