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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축은행 인수 우려는 지나친 기우

한국투자증권은 7일 은행주에 대해 "저축은행 인수 관련해 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나친 기우다"면서 주가하락은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수혜주로 우리금융과 KB금융을 꼽았다.

한국투자는 은행세 부과요율 확대, 부동산PF 건전성 분류 감사, 가계대출 건전성 지도, 저축은행 부실 정리 등의 규제가 은행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이 저축은행 정리에 따른 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인데, 실제 비용부담은 올해 추정 순이익 대비 7% 미만에 불과할 것"이라며 "은행이 총원화예수금 대비 15bp 수준의 예금보험료를 납부하고 있고 저축은행이 은행의 예금보험기금을 공유함에 따라 추가로 은행이 부담해야 하는 예금보험료는 연간 5bp를 초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개별 은행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간 1000억원을 하회하며, 올해 추정 순이익 대비 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저축은행 인수의 경우 무조건 은행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며 신용평가에 의해 정상(A), 자력회생 가능(B), 부실(C), 정리 불가피(D)로 분류가 된 저축은행 가운데 부실(C) 저축은행이 매각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은행권 비용 부담규모가 2011년 추정 순이익 대비 4% 수준으로 예상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