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골드만, 페이스북 주식매입 신청 접수 몰려 조기 마감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7 08:13

수정 2011.01.07 07:33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 페이스북의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골드만삭스가 예정보다 주식매입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 주식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신청 접수가 이처럼 조기 마감된 것은 비공개 기업인 페이스북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하는 것이다.

WSJ지는 골드만삭스가 잠재 투자자들에게 신청한 것보다 적은 규모의 지분을 배정받게 될 수 있다는 점을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투자자 모집에서 페이스북의 온라인 트래픽이나 광고 등 기본적인 사항들만 공개했을 뿐 기본적인 재무상태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페이스북이 지난 2009년 매출 7억7700만달러에 2억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광고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러시아 투자회사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DST)와 함께 페이스북에 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특수목적회사(SUV)를 통해 페이스북에 간접 투자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