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홍정혜 연구원은 "지난 해 12월 외국인은 원화채권을 6.3조원 순매도했다"며 "이는 리먼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당한 금액의 순매도"라고 전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건 시 외국인의 매매는 상이했는데 이는 환율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3월말까지 원화강세에 대한 기대는 1.45%일 뿐이다"며 "외국인은 한국채권을 빠른 속도로 (2010년 말 기준으로 2009년 말 잔액보다 28% 증가) 늘려왔으며 한국채권 포지션이 크기 때문에 일부 차익실현을 통한 포트폴리오의 단계적인 축소에 대한 필요가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