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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올해 스마트폰 6000만대 판다”

【라스베이거스(미국)=양형욱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을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난 6000만대를 판매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행사에서 ‘갤럭시S’의 후속작을 공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와 시스템을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면서 4G통신시장을 선점키로 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1’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6000만대 이상이고 전체 휴대폰 판매 목표는 2억7000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지난해 경쟁이 치열했던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2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스마트폰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는 전년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를 스마트폰 판매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올해 2월 MWC에서 갤럭시S 후속작을 공개한다는 사실도 들려줬다.

그는 “갤럭시S 후속작을 2월 바르셀로나 MWC에서 선보이겠다”면서 “MWC에서 소개할 차기 제품은 ‘진저브레드’를 운영체제(OS)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듀얼 코어’를 탑재한 최고 사양의 제품”이라고 귀띔했다.

신 사장은 4G 통신시장 선점의지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4세대 통신 각축전이 벌어질 북미의 경우 올 상반기에 미국 4대 사업자 모두를 통해 4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번 CES2011에 버라이즌을 통해 10.9㎝(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탭에 LTE 버전, 4G LTE 모바일 핫스팟 등 다양한 4G 단말기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신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시장 성장률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은 전년 대비 30%에서 40%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시장 순위도 지난해 성장한 것만큼 올해 순위도 많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의 자체 플랫폼인 ‘바다’와 관련, “바다 플랫폼을 쓰려는 기업이 있다면 모두 포용할 것”이라며 “기술지원도 하겠다”고 열린 입장을 보였다.


신 사장은 휴대폰을 움직이는 ‘뇌’에 해당하는 운영체제(OS)에 대해 “올해도 멀티플(다양한) OS전략으로 간다”면서 “여러가지 OS를 가진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답했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 공급 이슈로 삼성전자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해온 KT와 관련, “KT도 소중한 우리 고객인데 휴대폰을 공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올해 많은 휴대폰을 KT와 상의해 공급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신 사장은 4G LTE와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를 병행하고, 조만간 LTE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를 출시한다는 사업전략도 내놨다.

/hwy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