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페이스북, 올해 10억달러 순익 전망 나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09 15:12

수정 2011.01.09 15:45

【뉴욕=정지원특파원】 가입자가 5억명이 넘은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올해 10억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폭발적인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된다면 10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이 매년 얼마나 많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골드만삭스를 통해 유출된 자료를 인용, 페이스북이 지난 2009년 7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올렸으며 순익은 2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2010년 총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익은 4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위크는 “만약 WSJ와 NYT 보도가 정확하다면 페이스북은 2009∼10년까지 순익이 두 배나 뛰었다”며 “만약 이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페이스북은 올해 총 5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로 인해 10억달러의 순익을 챙길 것”이라고 추산했다.


파이퍼 제프레이사의 진 먼스터 이코노미스트는 “페이스북은 광고주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해 페이스북 광고를 줄이겠다고 밝힌 광고주는 단 한 개도 없었다”고 전했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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