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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委 “서울 G20 홍보효과 1조8000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0 06:50

수정 2011.01.09 23:18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홍보 효과가 1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9일 밝혔다.

브랜드위는 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 직후인 지난해 11월15∼21일 여론조사 기관인 'TNS 리서치인터내셔날'에 의뢰해 해외 16개국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알게 된 응답자가 3.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예측한 1.3∼1.5%포인트 상승전망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1%포인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5000억원이 든다는 이 연구소의 계산 방식에 따르면 1조8000억원의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브랜드위는 설명했다.



또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이후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해 38.7%에서 55.3%로 올라가 국가 위상 제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2%에서 53.2%로 높아졌고, '한국이 의장국 역할을 잘 수행했다', '국가브랜드 가치 변화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각각 88.1%, 78.9%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대상 국가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브라질 등 G20 소속 10개 국가와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폴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태국 등 비회원 6개국이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