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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수혜 지주회사는 LG, CJ, 두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0 08:41

수정 2011.01.10 08:41

KB투자증권은 10일 “지주회사 가운데 LG, CJ, 두산이 중국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B투자증권 이상원 연구원은 “중국의 성장모멘텀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올해도 중국 수혜가 예상되며, 특히 자회사들의 중국 진출이 많은 지주회사들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는 10개의 자(손자)회사들이 중국이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예정이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중국의 양대 성장축인 소비와 투자에 적절하게 구성돼 있다”면서 “지난해 중국 매출액 비중이 21.2%에서 2012년에는 27.4%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영업가치가 내년에 30.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CJ는 지난해 23.0%이던 중국 매출액이 2012년에는 35.2%까지 성장하고, 투자영업가치에서도 14.0%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만 현재 중국에 진출했지만 자체사업의 높은 연관성으로 중국부문은 자체사업가치가 23.1%에서 26.9%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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