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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회복세 속 물가상승 압력 강해진다(KDI)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경제는 경기 정상화가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일 KDI는 ‘경제동향(2011년1월)’을 통해 지난해 11월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고 민간소비의 견실한 증가세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투자관련 지표는 건축, 토목 부문이 모두 부진하면서 건설수주가 48.7% 감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 무역수지는 선박수출 증가로 흑자폭이 37억4000만달러에 달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시장은 제조업, 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돼 지난해 11월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30만3000명 증가, 2010년1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중 물가는 석유류, 농축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물가가 3.5% 올라 불안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KDI는 우리경제가 경기정상화에 따른 고용의 개선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압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반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세계경제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주택경기의 개선이 지연되고 고용여건의 부진도 장기화되고 있지만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고, 중국은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생산과 투자활동이 소폭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실물경제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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