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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물원 오월드 잠정 휴장..구제역.AI확산 따라

【대전=김원준기자】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에 따라 대전 동물원인 ‘오월드’가 잠정 휴장한다.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인근인 충북 청원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속도도 빨라짐에 따라 동물자원 보호를 위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월드를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폐쇄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다.

앞서 서울대공원과 어린이 대공원은 1월 1일부터 공원관람이 전면 차단됐으며 대전 이남의 전주동물원은 지난 5일, 청주동물원은 지난 7일 각각 문을 닫았다.

이번 폐쇄결정에 따라 동물원뿐만 아니라 플라워랜드를 포함한 오월드 모든 구역에 일반관람객은 물론 오월드 직원과 식당 등 입점업체 종사자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동물보호와 급식을 위한 수의·사육전문인력은 1주일씩 숙식근무 교대 방식으로 남고 관리인력과 안내요원 등은 최소 필요인력만 출입이 허용된다.

오월드의 전체 사육동물은 모두 600여마리이며 이 가운데 46%인 277마리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대상 동물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이번 출입금지 조치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가 진정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