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새해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9%(3.14포인트)상승한 533.98P로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신묘년 새해 들어 상승세가 단 한번도 꺾이지 않았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 매수가 힘이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255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07억원, 19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음에도 532.96으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세가 조금 꺾기기도 했지만 줄곧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지만 개장초 보다 하락 업종이 늘었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오락 문화, 반도체, 종이 목재,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상승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이 많았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태웅, 코코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GS홈쇼핑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kjw@fnnews.com 강재웅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