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이수원 특허청장이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베누와 바티스텔리 유럽 특허청장과 회담을 갖고 인적 교류, 정보화 시스템 및 데이터 교환, 특허 심사분야 협력을 포함한 9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럽특허청은 지난 1977년 설립된 유럽지역 특허행정의 최대기구로, 3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기관은 △신속한 특허 획득을 위한 특허심사 분야 협력 △고품질 특허 심사를 위한 기술정보 데이터 교환 △특허행정 효율화를 위한 정보화 분야 협력 △한국 출원인 대상 유럽특허제도 세미나 개최 △노하우 공유를 위한 전문가 인적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번 협력사업 합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심사로 유명한 유럽 특허청이 세계 5대 선진 특허청의 하나인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 특허청 및 양측 출원인들 모두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각 청의 최근 발전 동향을 소개하고 선진 5개 특허청 그룹 논의 때 긴밀한 공조에 합의한다. 특히 이 청장은 외국 출원인이 유럽 특허청에 특허출원 때 본국 특허청의 기술검색 결과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의무를 한국 출원인이 면제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 바티스텔리 청장의 적극적인 협력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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