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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설 선물 호텔에서 장만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1 06:25

수정 2011.01.10 22:32

내달 초 설을 맞아 서울 유명 특급호텔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했다.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부터 수백만원짜리 초고가의 아이템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있지만 업계는 ‘어떤 제품을 골라도 특급호텔의 품격은 그대로 담긴다’고 자신하고 있다.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월 1일까지 ‘명품 와규 세트’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세트는 청정지역에서 곡물 사료로 500일 이상 비육한 호주산 와규 중 마블링 스코어 6등급 이상의 육질과 색을 지닌 것을 엄선해 담았다. 제품은 등심과 안심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 33만원, 3㎏ 45만원이다.

이와함께 전문가가 추천한 와인 2병으로 구성된 ‘소믈리에 추천와인세트’도 선보인다. 이 세트는 16만원부터 33만원까지 준비돼있다.

호텔신라는 고급 한우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을 위해 스테이크 세트 상품 2종을 추가했다. ‘한우 L본 T본 스테이크 세트’는 채끝 등심인 L본 스테이크, 안심과 등심의 맛을 동시에 볼 수 있는 T본 스테이크를 함께 담아 75만원에 선보인다. 이와함께 트뤼플, 푸아그라, 캐비어를 한번에 담은 ‘세계 3대 진미 세트’도 195만원에 준비돼있다.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같은 기간 ‘호주산 곡물 갈비세트’를 판매한다. 4㎏에 35만2000원인 이 제품은 같은 양의 한우 갈비 세트보다 30% 저렴해 반응이 좋다. 한편 밀레니엄 서울 힐튼이 판매하는 갈비 세트에는 유명 조리장이 만든 특제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국내산 한우 정육 세트를 비롯해 호주산 갈비, LA갈비 등 명품 육우 세트와 굴비 세트, 녹차 도자기 세트, 와인세트 등을 20만∼150만원의 가격대에 준비했다. 와인세트는 10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부터 수집가들을 위한 900만원대 제품까지 있다.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델리숍은 내달 2일까지 30여개 품목의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이 호텔이 단독 취급하는 유기농 바구니는 올해 더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유기농 바구니 세트는 유기농 소스와 발사믹, 올리브 오일부터 유기농 꿀과 시리얼, 쿠키, 초콜릿까지 세계 각국의 유기농 제품이 들어갔으며 가격은 25만원이다.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은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 세트를 예약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설 명품 선물세트’는 120만원대의 고급형은 물론 1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까지 약 6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들이 구성돼있다. 모든 상품은 호텔 직원이 직접 포장과 배송까지 담당안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는 홈메이드 잉글리시 프루츠 케이크와 쿠키, 다크 초콜릿, 카모마일 티, 체다 치즈 등 총 14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48만원짜리 ‘그랜드 햄퍼’를 판매한다.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내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와 차례상을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명품 한우 꽃등심, 특선 명품 갈비찜, 명품 와인 세트 등 약 40여종이며 가격대는 9만5000원부터 160만원에 이른다. 설 차례상은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차례 음식과 과일이 바로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포장돼 집까지 배달된다. 이 품목은 알뜰형과 일반형 2가지로 나뉘며 일반형은 밥, 알뜰형은 밥과 과일만 따로 준비하면 된다.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은 내달 4일까지 ‘프리스티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국내산 1등급 한우양지, 등심, 안심과 반골이 포함된 한우꼬리로 구성된 한우 모듬 세트는 45만원, 호주산 와규 꽃등심(3㎏)은 45만원이다. 초고가 선물로는 5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햄퍼 세트가 있다.
이 세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독일 정상이 투숙했던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 숙박권과 함께 리츠칼튼 서울의 모든 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120만원 상당의 1985년산 최고급 프랑스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 이에 어울리는 안주가 함께 제공된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