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보호지역포럼‘보호지역 아카데미’순천만서 개최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2 06:00

수정 2011.01.11 17:33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보호지역 아카데미’가 전남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보호지역포럼은 보호지역 전문가 양성과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차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호지역 아카데미’는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보호지역 현황과 문제점, 보호지역에서 지역사회 협력방안,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추진전략 및 협력네트워크방안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 보호지역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답사는 2006년 연안습지로서는 국내최초로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된 순천만 일대에서 이뤄진다. 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대상으로 지정되는 람사르 습지는 습지보호법에 따라 수위 변화 등이 엄격히 제한된다.

참가자격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보전에 관심이 있는 3학년 이상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며 12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신청은 한국보호지역포럼(www.paforum.or.kr)이나 한국환경생태학회(www.enveco.org)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국보호지역포럼은 국립공원 등 국내 보호지역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간 협력 증진과 의견조정을 통해 보호지역 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현재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산림청, 문화재청 등 13개 기관·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사무국 운영을 맡고 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