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의료관광재단 설립 급물살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2 11:25

수정 2011.01.12 11:25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가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관광재단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의료관광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월 의료관광재단 설립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의료관광재단 설립을 위해 3억8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올 상반기 추경에 나머지 예산을 확보하고 종합병원과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펀드가 확보되면 해외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의료환경이 열악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항 입국에서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현재 59곳에 불과한 해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오는 2014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고 국내 스타 의사를 발굴, 외국인 환자 2만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재단이 설립되면 인천 의료관광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화 수입 및 지역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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