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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IPO 기관 경쟁률 154대 1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운영업체 다나와에 대한 기업공개(IPO)에서 기관투자가의 경쟁률이 154대 1 을 기록, 폭발적인 인기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다나와가 기관투자가들의 인기를 끈 이유를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특화된 입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광고·판매 수수료를 비교적 높은 수준을 받고 있어 영업이익 마진율이 약 33%라는 점이 기관들의 기대를 불러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공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과 최근 새롭게 상장하는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강했다는 점에서 우선 물량을 많이 받고 보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12일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다나와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수요 예측을 실시, 공모가격은 희망 공모 밴드인 1만2000원∼1만4000원 중 가장 높은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경쟁률은 154대 1을 기록했다. 현재 다나와의 주요 수익 모델은 30여개의 오픈마켓과 대형몰에서 발생하는 매출 수수료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요 예측에 참가한 한 기관투자가는 "최근 증시 상승과 더불어 공모 시장의 인기가 좋은 것이 한몫했다"며 " 오는 2월에 대형 몰들과 재계약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특화된 부분이 확실해서 수요 예측 가격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나와의 경우엔 공모금액이 100억원이 넘는 규모였고 최근 새내기주들의 상장 후 주가가 강했다는 것이 기관 경쟁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다나와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일반 공모를 실시하고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