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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드하임 뮤지컬 ‘숲속으로’

브로드웨이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숲속으로’가 워크숍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21일과 22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제임스 러파인 원작에 손드하임이 곡과 가사를 붙인 작품. 손드하임이 베텔하임의 1976년 저서 ‘옛이야기의 매력’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했다. 동화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빨간 모자’ 등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한다. 파격적인 코드로 유명한 손드하임 뮤지컬중 드물게 대중친화적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 1987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함께 경합을 벌인 ‘오페라의 유령’을 제치고 주연 여배우, 대본, 작곡 등을 수상했다.

동화속 주인공 대부분이 숲이라는 공통된 공간을 거쳐간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품에 등장하는 숲은 바로 우리의 사회를 상징한다.
한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손드하임은 ‘나 자신이 부모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담아낸 것’이라고 이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숲속으로’는 두산아트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두산아트랩(Art Lab) 프로젝트’의 한 작품이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