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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주거래 은행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고자산가일수록 주거래 은행과의 거래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C가 실시한 ‘제3차 금융시장 기획조사’에 따르면 자산 규모 5억원 이상인 경우 80% 가까이 주거래 은행과의 거래를 10년 이상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산규모 1억원 미만의 경우 주거래 은행과의 거래를 10년 이상 이어온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것은 큰 손실이다’는 측면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은 자산 규모가 클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자산 규모가 클수록 예적금, 펀드, 보험 등 금융상품에의 가입 기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고자산가일수록 금융기관 내 일반 상담 창구와 같은 면대면 경로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특히 빠른 창구 대비 다양한 상담이 가능한 상담 창구에서 자산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예·적금, 주식, 보험 등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수집 시에는 자산 규모가 클 수록 금융기관 직원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주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는 비율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제3차 금융시장 기획조사’에는 지난해 8월5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전국의 만20∼64세 금융거래소비자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