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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강남 세곡 서초우면 본청약...민간건설 청약은 한파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4 13:24

수정 2011.01.14 13:23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보금자리 본 청약이 오는 17일부터 실시된다.

보금자리 중 가장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데다, 민간분양의 절반 수준 가격에 강남권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청약대상은 청약저축통장을 소유한 무주택자만이 가능하다.

한편 보금자리 여파로 민간건설 청약시장은 매우 한산하다. 경북 상주시 일대 100여 가구를 제외하면 청약도 없고, 견본주택은 문을 여는 곳이 단 1곳도 없을 만큼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거래서비스회사 부동산일번지( 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청약을 실시하며 총 767가구가 선을 보인다.
이밖에 당첨자발표 및 계약이 각각 1곳에서 실시되며, 견본주택의 문을 여는 곳은 없다.

■청약=17일에는 경북 상주시 냉림동에서 지엘건설이 ‘상주 냉림지엘 리더스파크골드 1, 2단지’의 청약에 나선다. 전부 10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은 115∼120㎡로 구성된다.

같은 날 LH는 입주예약 당첨자를 필두로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보금자리지구의 본청약에 돌입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강남 세곡 273가구, 서초 우면 385가구로 총 658가구이며 공급면적은 82∼116㎡로 구성된다.

강남 세곡의 경우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복정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강남 및 강북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녹지와 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서중, 세종고가 통학거리에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

서초 우면은 과천-우면산간고속화도로와 양재천 사이에서 개발되며, 사업지 남측으로 청계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4호선 선바위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강남-정자를 잇는 신분당선도 개통 예정이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19일에는 ‘안양 수리산 파크원’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인동 참좋은아파트(임대)’는 계약에 돌입한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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