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시, 설대비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5 09:00

수정 2011.01.14 14:57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시, 구·군별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시민이용이 많은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영화관, 종합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물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설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명절 연휴기간을 전후해 귀성객 등의 대이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 구.군별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안전진단전문기관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중점점검 대상시설은 백화점.대형마트.재래시장 등 판매시설 120개소를 비롯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지하철 역사 등 64개소, 영화관.유원시설 11개소 등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210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시설물의 안전관리실태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 유사시 긴급대피 유도계획 등 피난유도 체계수립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점검할 예정.

안종희 재난관리과장은 "점검결과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즉시 위험요인 해소 등안전대책을 강구해 설 이전까지 신속히 조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와 허위표시, 위장판매 등 부정유통 사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설맞이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경북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 특별사법경찰관 등이 함께하는 이번 단속에는 특히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 또는 생산자단체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명예감시반도 적극 활용할 방침.

이들은 선물용품, 제수용품, 지역특산물, 수입농산물 등 매년 적발이 많았던 품목을 대상으로 백화점.할인매장 등 대형매장, 농축협판매장, 도매시장, 청과상, 가공업체 등 모든 농산물 판매업체에 대해 지도.단속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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