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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뉴스레이다 “자영업자 감소로 올 상가시장 불황 깊어질듯”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7 08:24

수정 2011.01.17 08:24

상업용 부동산의 실 사용자층인 전국 자영업자수가 지난해 12월 55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올 한해 상가임차 시장 불황이 깊어질 전망이다.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지난해 12월 통계청 고용동향자료를 분석한 결과 12월 전국 자영업자수가 538만7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4만4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임차인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시장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17일 밝혔다.
자영업자 감소는 상가 임차 수요가 감소로 인해 결국 상가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상가 분양시장도 신축 당시 기준으로 분양가와 점포 수, 규모를 결정하게 되므로 신축상가들이 미분양 상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자영업자의 감소는 상가시장을 위축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상가 투자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다만 최근 몇개월간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계절적인 요인도 존재하므로 상가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폐업 가능성이 낮은 생활필수업종 위조로 자영업자 수의 변동 패턴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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