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모두 60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었다.
20일 SK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기업 일자리 및 미소금융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보면 SK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SK 관계사를 통해 1개씩 사회적기업을 설립한다.
우선 ‘1 지자체 1 사회적기업’ 사업은 SK의 사회적기업 성공모델인 ‘행복한 학교’와 ‘행복도시락’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9곳과 2곳에 각각 신설해 3년간 모두 3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행복한 학교는 SK가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부산, 대구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교사 자격증이 있는 미취업 여성 등을 고용해 맞춤식 방과후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행복도시락은 취약계층 등을 고용해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전국 29곳에 급식센터를 두고 있다.
또 ‘1 관계사 1 사회적기업’ 사업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관계사들이 각사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 사회적기업 12개와 일자리 400여개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은 공익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판매하고 SK이노베이션은 저소득층 미취업자 등을 고용해 꽃재배 및 조경사업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 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SK는 정부, 지자체 등과 손잡고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혁신형 사회적기업 7개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200여개의 사회적기업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휴양림을 활용해 청소년 인성교육 등을 하는 사업모델과 요리에 재능이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고용하는 레스토랑 설립 등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SK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20개의 외부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1000명의 사회적기업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는 미소금융을 전국에 확대한다. 현재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10곳에 있는 지점을 연내 15개로 늘린다. 지점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는 이동상담 차량을 추가 배치한다. 대출 확대와 더불어 대출자들의 조속한 자립을 위해 SK 프로보노 자원봉사단과 연계한 대출자 경영자문 및 자활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SK 미소금융 사업은 이동 차량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서민들을 직접 찾아가 대출상담 등을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2월 대기업 최초로 대출자 1000명을 돌파했다.
남상곤 SK그룹 사회공헌사무국장은 “국내 사회공헌을 선도해온 SK그룹은 올해도 사회적기업과 미소금융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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