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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이마트 분할 주가에 긍정적”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과 이마트 사업을 인적분할키로 하면서 주가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신세계는 전일보다 1.35% 하락한 58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0만원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뒤로 밀렸다.

신세계는 전날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2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다음달 중 이사회 의결과 3월 주주총회에서 동의를 구한 후, 5월 중에 기업분할을 실행할 계획이다. 인적분할은 존속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만큼 신설법인 주식을 나눠 갖는 형태다. 지배구조에 대한 변화 없이 회사의 자산을 둘로 쪼개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신세계의 기업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분할 후 신세계백화점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며 “ ‘신세계는 곧 이마트’라는 고정관념으로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실적이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할 후 이마트의 해외사업 성과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업태 강화도 기대된다”면서 “또한 더욱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 지분 활용을 통한 아시아 개척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신세계가 밝힌 인적분할의 이유는 책임경영과 경영의 유연성 확보, 독립경영 및 전문성 강화 때문”이라면서 “인적분할 이후 분할 사업단위별로 구조조정과 이익구조개선 작업이 수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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