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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수도권매립지 침출처리수 배출구 서해 전환 추진
【인천=김주식기자】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침출 처리수 방류구를 경인아라뱃길로 이어지는 시천천에서 서해로 배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매립지 침출 처리수가 하수도법을 적용받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와 달리 배출허용기준이 높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 오는 10월 1일 개통되는 경인아라뱃길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매립지 침출 처리수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배출허용기준은ℓ당 187㎎으로 하수도법을 적용받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배출허용기준(40㎎)보다 4.6배 높다.
특히 침출 처리수는 종전에 갈대 등이 자라는 서천천의 습지지대(약 2㎞)를 통과, 오염물질이 자연 정화됐으나 최근 들어 경인아라뱃길 건설로 습지가 사라지는 바람에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월 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의, 서해로 배출되는 새로운 방류구를 만들어 침출 처리수가 경인아라뱃길에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 침출 처리수를 곧바로 서해로 배출할 경우 인근 어민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제1매립장 침출수 51만4517㎥와 제2매립장 침출수 48만7461㎥, 음식물 탈리액 20만3153㎥ 등 모두 120만5131㎥의 침출수 원수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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