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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 폭탄테러, 31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외곽의 가장 번잡한 공항인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24일(현지시간) 강력한 폭발로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러시아 언론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테러공격이라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경찰 등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오후에 입국터미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자살 폭탄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시 공항에는 수천명이 운집한 상태였으며 터미널은 순식간에 연기에 뒤덮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스크바의 다른 민간공항 2곳과 지하철 등 과거 테러 목표였던 기타 여객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공항 테러는 2004년 이후 러시아 공항에 대한 최초의 테러로 보인다.
1964년 만들어진 도모데도보 공항은 모스크바 남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 공항으로 모스크바 3개 공항 가운데 가장 분주한 곳으로 지난해 이용객은 2200만명이 넘는다.
모스크바의 가장 최신식 공항이지만 그동안 보안에 의문이 제기돼왔다.
현재 77개 항공사가 도모데도보 공항에 정기노선을 운행 중이며 241개 국제, 국내선이 운행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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