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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고용전망 12년만에 최고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기업들의 고용전망이 1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실물경제학자들의 모임인 전미기업경제학회(NABE)는 24일(현지시간) 분기 설문조사 결과 앞으로 6개월 안에 감원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들보다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들이 35%포인트 더 많았다면서 1998년 관련 항목 설문조사 이후 12년만에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4분기 조사에서 고용을 늘리겠다는 답한 비율은 62%로 지난해 4/4분기 48%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6개월 안에 고용을 늘리겠다는 답은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의 39%에서 이번에 42% 늘어난 반면 고용을 줄이겠다는 답은 11%에서 7%로 줄었다.

소비자가전협회(CE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숀 두브라박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앞으로 고용을 확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증가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는 않고 경기침체 이전 수준의 고용상태로 회복하려면 아마도 수년은 걸릴 것"이라고 성급한 고용회복 기대감을 경계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들이 고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경기회복을 느긋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84개 NABE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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