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천연기념물 제39호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에서 거행하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 등 41건의 민속행사에 총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크게 울었다고 해서 마을에서 신목으로 여기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제를 지내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천연기념물 제39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2.17)를 비롯해 마을수호와 방풍, 홍수 방지를 위해 지내는 면민 안녕 기원제(천연기념물 제404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2.17),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암송을 기리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계를 조직하고 제를 지내는 문암제 (천연기념물 제491호 하동 축지리 문암송/8.14),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탐방객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소금강 청학제(명승 제1호/10.8)등 각 민속행사마다 지역주민의 단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온갖 사연과 애환이 담겨있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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