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영상 3월말 일반에 공개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국내 첫 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오는 3월 말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27일 발사된 천리안 위성은 목표정지궤도에 진입한 이후 기상 및 해양 영상 촬영에 성공했고, 같은해 8월부터 반사된 태양빛의 양을 측정하는 가시영상과 밤낮에 관계없이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적외영상을 수신함에 따라 기상위성으로서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해왔다.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 궤도상에서 천리안 위성의 시험 운영을 끝내고 준비 과정을 거쳐 3월 말께 위성이 보낸 영상을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그간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일본의 기상위성인 `MTSAT-2'가 찍은 한반도와 그 주변의 기상 및 해양 영상이 사용됐다.

MTSAT-2의 영상은 30분 단위로 제공되지만 천리안 위성이 보낸 영상은 15분 단위로 공개돼 더 정밀한 관측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직원들은 그동안 내부망을 통해 천리안 위성이 보낸 영상을 분석해 예보에 적용했다"며 "3월 말부터는 위성이 찍은 고해상 영상자료를 일반인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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