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브랜드 단 대단지 아파트’로 갈까
올해 전국에서 대형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57개 단지 9만3103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44개 단지 2만4375가구가 대형 브랜드를 달고 공급될 전망이다.
대형 주택건설사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8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걸쳐 57곳에 총 9만3103가구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6만4900가구로 전체의 69.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형 브랜드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6166가구에 불과하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기반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유명세를 탈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을 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성동구 왕십리뉴타운내 왕십리1구역 1702가구 및 왕십리2구역 1148가구,동대문구 전농동 2397가구, 강서구 화곡동 2603가구 등이 눈에 띈다.
왕십리1구역과 2구역은 대림산업·삼성물산·GS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재개발하는 단지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역도 가까이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1구역 600가구, 2구역 510가구로 많은 편이다. 분양은 2구역이 3월, 1구역은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전농동과 강서구 화곡동 물량은 각각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과 힐스테이트를 달고 나온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들어서는 재개발아파트 2421가구도 관심을 끈다. 일반분양물량만 1316가구로 올해 공급되는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 가장 많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시공하며 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40㎡로 다양하다.
인천지역에는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동에 1481가구,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2·23-1블록에 1654가구, 송도국제업무단지 D11·16·17-1블록에 1494가구 등 총 4629가구를 ‘더 샵’브랜드로 선보인다. 또 풍림산업과 삼성물산은 부평구 부평동에서 재개발아파트 1145가구(일반분양 577가구)를 내놓는다.
경기지역에서는 서희건설이 오랜만에 주택사업에 뛰어들어 양주시 덕정동에 1086가구를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교회 등 종교시설을 많이 지어 왔는데 올해는 주택사업과 공공공사, 해외공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에서 1361가구, 동문건설은 평택시 칠원동에서 3116가구, 동양건설산업은 오산시 오산동에서 2443가구 등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신홍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