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내수·수출 동반질주 ‘가속페달’
'한국타이어 3조원, 넥센타이어 1조원 매출 개막.'
국내 주요 타이어업체들의 지난해 외형이 1년전에 비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사상 첫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고 넥센타이어는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3조354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3%나 급증했다.
한국타이어의 연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675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5% 늘었고 순이익은 4247억원으로 21.1%나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5조3652억원, 영업이익 585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목표로 매출 3조7171억원, 영업이익 4506억원을 제시했다.
넥센타이어는 연매출 1조원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1조80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 늘었다.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018억원에 달했고 경상이익은 973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의 실적개선은 내수 부문 매출이 급증한 데다 수출도 미주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내수부문은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3%나 급증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고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전년 대비 32%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규모는 전년에 비해 4% 증가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내수판매 증가와 해외시장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매출을 낼 수 있었다"면서 "실적호조세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달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호타이어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이 기간 매출규모도 전년 동기에 비해 34% 이상 급증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김기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