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새로 개발 중인 칩에서 설계오류를 발견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설계오류로 인텔은 순익이 3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이날 분기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새로 출시되는 자사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보조 칩에서 하드 디스크드라이브(HDD), DVD 드라이브에 연결하는 포트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텔은 오류가 6시리즈 칩셋(쿠거 포인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모든 출하를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 뒤 다우지수 종목군인 인텔은 주가가 1% 넘게 빠지며 21.27달러로 하락한 반면 경쟁사인 AMD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한 7.89달러로 뛰었다.
인텔은 지난해 4/4분기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칩셋에 대한 보상 등 오류 해결에 7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4/4분기 마진율은 당초 발표됐던 67.5%를 밑도는 63.5%로 추산됐다.
한편 인텔은 2월말께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할 게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