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인천학력 향상을 위해 지역 10개 고교를 거점별 학력향상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인천고, 제물포고, 논현고, 인천여고, 부평고, 계산고, 가림고, 원당고 등 8개 공립 고교와 신명여고, 세일고 등 2개 사립 고교 등이다.
인천 지역 85개 일반계 고교 가운데 선도학교 공모 신청한 67개 학교의 운영계획서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학교장 면접 등을 통해 이들 학교를 선정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심사는 교육연구기관 연구위원, 다른 지역 장학관, 시교욱청 장학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선정된 학교에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교당 연간 4억원씩 지원되며 각 학교는 논술, EBS연계지도, 국어·영어·수학 교과지도, 동아리·봉사 등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하는데 써야 한다.
선도학교는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 선발 때 정원의 20%에 대해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시교육청은 2년뒤 중간평가를 실시, 운영 실적이 현저히 낮을 경우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고 우수 학교에 대해서는 기숙사 건립을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이날 잠재성장형학교로 15개 고교를 선정했다.
잠재형성장형 학교는 학익여고, 인일여고, 만수고, 동인천고, 옥련여고, 산곡고, 부평여고, 영선고, 계산여고, 서운고, 가좌고 등 11개 공립고교와 인하부고, 광성고, 송도고, 서인천고 등 4개 사립 고교 등으로 2014년까지 매년 5000만원씩 지원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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