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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도 중대형이 골치..10가구 중 6가구가 중대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1 14:06

수정 2011.02.01 12:41

전국의 미분양아파트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8만8706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가 5만4090가구로 전체의 61.0%를 차지했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중대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12월 56.5%에서 1년새 4.5%포인트 높아졌다. 중대형 미분양 비중은 울산시가 전체 미분양의 77.9%(4344가구)로 가장 크고 경기 70.8%(1만5867가구), 인천 70.3%(2997가구),부산시 69%(2387가구) 등도 중대형 비중이 높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중대형 비중이 더 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4만2655가구 중 전용면적 85㎡초과는 2만7780가구로 65.1%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대구는 9578가구 중 73.8%인 7073가구가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다.

상대적으로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많은 것은 주택수요 패턴이 투자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바뀐데다 발코니 확장 허용 등으로 같은 주택형이라도 과거에 비해 실사용면적이 늘어 중대형 선호현상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난 가중으로 전세입자들의 소형 중심 매수전환도 중대형 미분양 비중을 높이는 한 요인이다.

/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