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엔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 하지만 최근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타격이 향후 일본 경제와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본 주식펀드 수익률도 명암이 교차할 전망이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 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3.04%, 6개월 수익률이 10.06%를 기록하고 있다. 1주 수익률은 0.96%이고 1개월 수익률은 1.92%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일본 펀드는 유로존 신용위기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남에 따라 환율이 안정되고 투자심리 개선으로 주식 가격이 점차 바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률 만회에 나서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최근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2002년 이후 9년 만에 AA에서 AA-로 하향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지만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많을 만큼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개별 펀드 가운데 연초 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KB일본블루칩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주식)A펀드로 3.6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3.51%. 뒤를 이어 신한BNPP탑스일본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펀드가 연초 후 3.6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3개월 수익률도 14.64%를 올리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다.
미래에셋재팬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펀드가 3.43%, 미래에셋재팬글로벌리딩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펀드가 3.28%, 피델리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펀드도 3.27%의 연초 후 수익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7.23%에 달한다.
하지만 일본 증시 상승세가 이머징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압도할 수 없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본 주식펀드에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투자한 순자산은 2689억원에 달하며 3년 수익률이 -34.82%에 달할 만큼 여전히 골이 깊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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