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롤링밀사로부터 41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설비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압연플랜트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핵심 설비인 압연설비를 비롯한 가열로, 코팅라인 등 부대설비의 제작 및 시운전, 사후관리 등을 맡았으며 한화건설은 토목, 건축 등 압연공장 건설을 수행한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은 “이번 수주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올해는 수주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중동,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서 제철플랜트 설비와 엔지니어링 해외 수주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987년 포스코 열간압연설비 납품을 시작으로 이 분야의 사업에 진출했으며 1990년대 초 일본 고베스틸에 열간압연설비를 수출함으로써 해외진출의 물꼬를 튼 이후 현재까지 독일, 미국 등에 압연설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발주처인 마덴 롤링밀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광물청인 마덴사와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미국 알코아사의 합작투자사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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