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도시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9%를 기록, 1월 기준으로 2002년 1월(2.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1월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각각 -0.1%, -0.5%,-0.5% 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06년과 2007년엔 각각 0.4% 상승에 그쳤다.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전셋값이 이처럼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매매가격 상승 전망이 불투명해 매입을 보류하고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대기수요와 방학시즌 및 봄철 조기 이사수요 증가 등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민은행 측은 분석했다.
경기 용인시 수지읍은 이 기간 상승률이 3.8%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남 김해시와 부산 사상구(각각 2.6%),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2.3%), 대전 유성구(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은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1.0%로 전국 평균을 웃돈 가운데 성동·광진·서초구가 1.8%씩 올랐다.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전세수요자 중 일부가 매매로 갈아타면서 지난달 매매가격도 전국 평균 0.5%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2007년 1월(0.9%) 이후 상승폭이 가장 크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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