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지는 시장조사기관인 콘/페리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1313명의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 전체 기업중 35%만이 승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발간되는 이 신문은 그러나 최근 일부 미 굴지 그룹들이 CEO를 교체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에도 CEO 승계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벨수프와 파이자,구글, AMD 등은 최근 기업내 최고 경영진들을 교체했다.
한편 애플사의 일부 주주들은 스티브 잡스 CEO가 중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최고 경영자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잡스는 지난 2004년과 2009년 췌장암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으나 지난달에 건강이 다시 악화돼 병가를 낸후 유럽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애플사 주주들은 회사측이 잡스의 병세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지 않자, 잡스 후계구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애플사의 주주인 북미 중앙 노동자 연금 펀드는 미 기관주주 서비스국(ISS)에 정식으로 애플의 후계 계획을 공개하도록 요청했다. 이 펀드는 현재 애플사 유통주식의 1000분의 1인 1만1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내 모든 기업들은 후계 계획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야 하며 이사회는 정기적으로 이를 점검하고 수정하도록 돼 있다.
애플사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사 주주들은 오는 23일 소집되는 차기 주주총회에서 CEO의 승계에 관한 안건을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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