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서울 지하철 편의점 점포수 1위 ‘세븐일레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07 17:19

수정 2011.02.07 17:19

서울 지하철 내 편의점 중에서 세븐일레븐이 97개로 가장 많은 점포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GS25이 41개 점포, 훼미리마트가 24개 점포 순이다. 총 규모는 훼미리마트가 5400여개, GS25가 5100여개,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가 4800여개 순이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47개, 6호선 35개, 8호선 15개로 총 9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8월 세븐일레븐은 도시철도 5·6·7·8호선에 입점했다.

2009년에는 7호선 계약이 해지,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신규 계약을 맺었다.

지하철 내 세븐일레븐은 70% 이상이 단골 손님으로 남성보다 여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매일 같은 출퇴근길을 오가며 같은 시간에 편의점에 들르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지상 점포에 비해 단골이 많다. 또 지상 점포는 남성 고객이 60%인 반면 지하철 점포는 여성 고객이 60%를 차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필요한 물건을 바로 구매해 자리를 뜨는 ‘목적구매형’ 고객이 대부분이다. 지상 편의점 고객의 평균 체류시간이 1분30초∼2분 사이지만 지하철 매장은 1분 내외다. 아울러 즉석식품의 매출 비중도 로드숍보다 20∼30% 더 높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GS25는 서울 지하철 7호선에 41개의 점포가 입점했다. 공항철도는 4개, 인천메트로는 7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지하철 내 GS25는 식음료 구성비가 높은 편이다. 아침 식사대용 상품인 삼각김밥 등 즉석먹을거리와 물티슈 등 일회용품, 유제품, 서적류의 매출 비중이 지상 점포에 비해 높다. 향후 GS25는 지하철 편의점 관련 공개입찰이 나오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훼미리마트는 서울 지하철 9호선에 2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1·2호선은 10개의 점포를 확보했다.

지하철 9호선에 입점한 훼미리마트는 발권·교통 안내 등 역무업무 일부를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선보이고 있다.

샌드위치 등 먹을거리 구성비는 지상 점포보다 30%가량 늘렸다. 아침시간대 매출은 전 체매출의 31.7%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점포에서는 이동형 도시락 진열대도 마련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내 편의점은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많아 다양한 식사대용 먹을거리 상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비나 폭설 등에 대비한 우산 등도 구비해 지하철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하철 내 편의점은 많은 유동 인구 확보와 쉬운 접근성 등의 장점으로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로드숍과 더불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