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4.4도로 각각 영하 4.5도를 기록했던 1977년, 1981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낮았다.
한낮을 기준으로 한 평균 최고기온은 0.7도로, 전국적으로 관측이 시작된 1973년부터 따졌을 때 1977년과 함께 공동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영하 9.3도를 기록한 평균 최저기온도 1981년(영하 9.3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은 13.9일로 관측 이래 월간 최다였으며 일 최고기온이 0도 미만인 일수는 12.2일로 1977년(13.3일)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은 북극의 고온현상으로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월 한달 내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강추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 달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24.2㎜나 적은 5.6㎜에 불과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4.8도 낮은 영하 7.2도였으며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0.5도였다. 서울지역 평균 최고기온은 영하 3.4도로 1963년(영하 4.8도)에 이어 48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이는 서울에서 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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